‘Body and Soul’로 대표되는 테너 색소폰 스타 호킨스는, 50대에 들어와 색다른 코드와 허스키한 음색의 발라드로 전성기를 유지했으며 다른 뮤지션들과 함께 콜라보레이션 음반을 시도했다.
재즈 음반에는 ‘누가 누구를 만나다’거나 ‘누구와 누구’라는 제목의 컬래버레이션 음반이 많다. 어릴 적부터 죽마고우였거나 잘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역사적인 레코딩을 남겼다.
미셸 페트루치아니는 장애를 딛고 최고 반열에 올라선 재즈 피아노의 대가다. 더 자랄 수 없는 90cm의 키와 수많은 뼈 골절을 당해야 했던 어려움을 이겨내고 남긴, 밝고 힘찬 연주와 인생 여정을 돌아보았다.
듀크 엘링턴은 반 세기 동안 빅밴드를 운영하면서 무수한 명곡을 남겼으며, 자신의 솔로이스트들을 형제처럼 대했다. 특히 알토의 자니 호지스, 테너의 폴 곤살브스, 바리톤의 해리 카니는 듀크 엘링턴과 평생 함께하며 역사를 만들었다.
알토 색소폰 하면 흔히 찰리 파커를 떠올리지만, 스윙 시대에 알토를 대표적인 솔로 악기로 정착시킨 두 명의 거장이 있었다. 듀크 엘링턴 빅밴드의 스타 솔로이스트 자니 호지스와 80년 현역의 주인공 베니 카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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